서두 김한경 대표 (이하 바빌 대표)가 오토바이 셰어링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게 그 해 초 였나, 아니면 중순 쯔음 부터였나 정확히 기억은 나진 않는다. 그 쯔음 취업에 대한 막연한 생각으로 여름방학 동안 영어회화 성적과 한국사 자격증을 따두었다. 학기 시작과 동시에 졸업 프로젝트를 시작해야 했으므로, 동기 세명과 함께 팀을 만들어 프로젝트 주제에 대한 얘기를 나누던 중 마침 바빌 대표의 사업 아이템이 생각나 팀원들에게 이야기를 꺼내봤다. 반응이 좋아 졸업 프로젝트에서 바빌의 아이템인 "오토바이 셰어링 서비스"를 개발해보기로 결정했다. 당시 난 프로젝트를 해본 경험도 전무하고 더군다나 팀장은 맡아본 적도 없는, 그야말로 별 생각이 없는 상태였다. 또한 분명 졸업 프로젝트와 사업화는 서로..